08년생이면 현재 고등학교 2층에서 가장 치열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나이네요. 중학교 이후 공부와 거리를 두었다면 지금의 막막함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이 잘못 알고 계신 부분과 지금 당장 잡아야 할 전략을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1.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 "내년에 수능이 없어진다?"
이 부분은 명백한 오해입니다. 아마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현재 중3부터 적용) 소식을 듣고 헷갈리신 것 같은데, 08년생인 질문자님이 치를 2027학년도 수능(내년 시험)은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고3인 상태에서 올해 수능을 보거나, 혹시 재수를 하게 되더라도 내년까지는 현재와 같은 수능 체제가 유지됩니다. 따라서 "내년에 수능이 없으니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부담감이나 "내년에 시험이 없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을까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상위권 대학은 어렵겠지만 경기대학교 외식조리과를 목표로 한다면 지금부터가 승부처입니다.
영어 베이스의 강점: 중2 때까지 영어만 하셨다면, 다른 과목은 노베이스더라도 영어에서 등급을 확보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정시에서 영어는 절대평가이므로 2~3등급만 확보해도 큰 무기가 됩니다.
정시 전략: 국어, 수학, 탐구 중 본인이 그나마 점수를 올리기 쉬운 과목을 선택해서 집중 공략해야 합니다. 경기대 같은 경우 과목별 반영 비율이 다르니 이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3. 경기대 외식조리과 가능성
경기대 외식조리과는 해당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인기 학과입니다.
현실적인 목표치: 보통 정시 기준으로 백분위 80점대 초중반(평균 3등급 내외)은 나와야 안정권입니다.
희망적인 부분: 외식조리과는 실기 위주가 아닌 '성적' 위주로 뽑는 인원이 많으므로,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탐구 2과목과 국어 또는 수학 중 하나를 확실히 잡는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지금 당장 해야 할 일
입시 요강 확인: 경기대 정시에서 어떤 과목을 반영하는지, 본인에게 유리한 과목 조합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수학이 너무 힘들다면 국어+영어+탐구 조합으로 갈 수 있는 전형을 찾으세요.)
기초 다지기: 3월입니다. 지금부터 수능까지 약 8개월 남았습니다. 중학교 기초가 부족하다면 EBS '50일 수학' 같은 단기 기초 강의를 한 달 안에 끝내고 바로 고등 과정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수시 포기 금지: 수시로 아무 곳도 못 간다고 하셨지만, 외식조리과 특성상 전문대나 지방 거점 대학의 수시 전형 중에는 면접 비중이 높은 곳도 있습니다. 정시 올인보다는 전략적으로 수시 1~2곳은 써보는 것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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